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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박성훈 “김수현에 큰 용기내 연락처 물어봐” [인터뷰②]

‘눈물의 여왕’ 배우 박성훈이 호흡을 맞춘 배우 김수현에 대해 서로 내향적인 성격이라며 “MBTI도 같다. ISFJ다”라고 말했다. 박성훈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수현이와 연기 호흡이 너무 잘 맞았다. 성향도 맞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감독님이 저희 둘이 연기할 때는 웬만하면 특별한 디렉션을 주지 않으셨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수현이와 처음 리허설을 저를 한 대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때리기 전 주먹을 탁 드는데 얼굴이 정말 가까웠다. 그때 ‘아 진짜 잘생겼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수현이의 눈빛은 사람을 싹 스며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고 거듭 치켜세웠다. 또 “10회까지도 서로 번호를 몰랐다”며 “원래 처음 만나는 대본 리딩을 할 때 배우들과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말을 놓자고 하는 편인데 ‘눈물의 여왕’ 때는 개인적으로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서 못했다. 그랬더니 반 년이 지나갔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제가 큰 용기를 내서 먼저 물어봤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박성훈은 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으로 미쳐버린 남자의 변화를 섬뜩하게 그려낸 윤은성 역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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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박성훈 “육두문자 SNS 메시지 너무 받아” [인터뷰①]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으로 활약한 배우 박성훈이 “육두문자 메시지를 너무 많이 받았다”고 웃었다. 박성훈은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후 일간스포츠를 만나 “SNS 메시지를 확인할 수 없을 정도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성훈은 “’더 글로리’ 전재준 때는 욕을 많이 먹었기보다 캐릭터에 웃음 코드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어느 정도 희화화 할 수 있는데 ‘눈물의 여왕’ 은성이는 진지하고 ‘백홍’ 커플의 절절한 사랑을 방해하려다가 보니까 정말 욕일 많이 먹었다”고 비교했다. 이어 “주변에서 정말 장수하겠다고 할 정도였다”고 웃으며 “그런데 저는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그만큼 저희 작품을 많이 사랑해주고 ‘백홍’ 커플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거라 당연히 여겼다”고 말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극중 박성훈은 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으로 미쳐버린 남자의 변화를 섬뜩하게 그려낸 윤은성 역을 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인 16회는 2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이는 tvN 역대 흥행 1위를 지키던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보다 무려 3.1%포인트 높은 성적이다. 또 ‘눈물의 여왕’은 지난해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이후 1년 만에 전국 시청률 20%를 넘긴 미니시리즈로 이름을 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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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눈물의 여왕’ 인기에 등짝 스매싱...7년간 반지하 생활”(‘유퀴즈’)

배우 박성훈이 ‘유퀴즈’를 통해 ‘눈물의 여왕’ 비하인드부터 과거사까지 털어놓으며 솔직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튜브’(이하 ‘유퀴즈’) 측은 2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성훈 출연 분량이 담긴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박성훈은 최근 tv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완벽하게 소화,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바. 그는 “작품은 정말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 난 진짜 큰 미움을 받고 있다. 최근엔 식당 이모님께 등짝 스매싱도 한 대 맞았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이어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한 김지원을 “반장 스타일”이라고 정의하는가 하면, 자신의 사주 어플을 본 김수현의 반응 등을 언급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성훈은 또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하며 “고등학생 때 엄청나게 가난해졌다. 햄버거 사 먹을 돈이 없어서 계단에 쭈그려 앉아서 친구들을 기다렸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7년 정도 영화 ‘기생충’에 나오는 반지하에 살았다. 입대 후 첫 휴가 때 휴가 나간다고 했더니 어머니가 ‘안 나오면 안 되냐’고 하셨다”는 일화를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박성훈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5월 1일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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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지원 “스포 협박 문자 받아…홍해인은 네잎클로버” [일문일답]

배우 김지원이 배우 김지원이 ‘눈물의 여왕’을 통해 ‘로코의 여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김지원은 지난 28일 역대급 화제성과 사랑 속에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 역으로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을 펼치며 ‘김지원 신드롬’을 일으켰다.‘눈물의 여왕’ 시작부터 김지원은 재벌 3세이자 백화점 사장 캐릭터에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링과 비주얼로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코믹, 멜로,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는 섬세한 연기가 더해져 대체불가한 배우임을 입증했다.특히 캐릭터의 희비 낙차를 표현하는 김지원의 감정 연기는 일품이었다. 남편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설렘을 느낄 때, 환각 증상으로 공포를 느낄 때, 아픔과 슬픔이 차오를 때 등 시시각각 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만으로 압도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목소리와 정확한 딕션은 디테일한 연기에 힘을 실었다.뿐만 아니라 김수현, 박성훈, 곽동연, 김갑수, 나영희, 김정난을 포함한 많은 출연 배우들과의 케미스트리도 돋보였다. 김지원은 때로는 냉정하게, 때로는 훈훈하게 냉온을 오가며 각 인물과의 호흡을 완성했다. 이는 극을 풍성하게 만드는 동시에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결국 최종회인 16회는 24.9%(전국 유료 방송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는 기쁨을 안았다.이 가운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배우 김지원과의 일문일답을 공개하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다음은 김지원 일문일답 전문Q.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 부탁드립니다.A. 안녕하세요, ‘눈물의 여왕’에서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입니다. 사계절을 꽉 채워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습니다. 근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짧게 느껴지기도 하고, 조금 섭섭한 마음입니다.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고 애정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무엇보다 건강이 제일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사랑하는 사람들과 충분히 그리고 후회없이 사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또 다른 작품으로 새롭게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Q. 시청자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분이 어떠신가요?A.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저도 드라마를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청자분들이 탑승하신 롤러코스터에 같이 타서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함께 즐기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Q. 기억에 남는 주변의 반응, 댓글 등이 있을까요?A. 화를 내실만 한 장면에서는 몰입해서 같이 화를 내주시고, 즐거운 장면에서는 같이 즐겨 주시는 반응들을 보니까 ‘이 씬을 어떻게 봐주실까?’ 고민하면서 촬영했던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신기하게 느껴졌어요.주변에서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나한테만 알려달라’, ‘빨리 퀸즈를 다시 장악하지 않고 뭐하고 있냐’와 같은 협박(?) 문자들을 많이 받아서 재밌었던 기억이 있습니다.Q. 코믹, 멜로, 휴먼 등 감정의 폭이 넓은 캐릭터를 연기했어요. 촬영하면서 특별히 신경 쓰고자 한 부분이 있을까요?A. 각 장르의 색채를 선명하게 살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워낙 다양한 감정들이 빠르게 오가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좀 더 매끄럽게 보여드릴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고, 촬영하는 장면과 그때 해인의 감정에 좀 더 집중하고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보시는 분들께도 이 마음이 온전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Q. 촬영하면서 혹은 방송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장면이 있다면? 촬영장 에피소드가 있다면?A. 11회 초반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평소 방송을 볼 때 스스로를 모니터 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는데, 11회는 저도 같이 울면서 봤던 회차였던 것 같아요. 가족들이 해인이 아픈 걸 알게 된 장면을 촬영할 때, 현장에서 선배님들께서 나오시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너머에서 함께 슬퍼해 주셔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저절로 눈물이 많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Q. 독일에서 정말 행복한 순간부터 슬프고 아픈 순간들까지 촬영했어요.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는지 궁금합니다.A. 독일에서 신혼부부의 달달한 모습과 현우의 이혼 신청서를 처음 보게 된 순간, 성당 앞에서의 감정씬 등 정말 다양한 감정의 장면들을 촬영했는데요. 그렇게 해인이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부터 가장 아팠던 기억까지 다 촬영을 하고 나니까, 홍해인이라는 인물의 마음을 가장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 쉽지는 않았지만, 모두 함께 으쌰 으쌰 하면서 완성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한국, 독일 스태프분들께서 좋은 장면을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소통하면서 다 같이 애썼던 게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순간일 것 같아요.Q. 퀸즈가, 용두리가 합쳐 10명이 넘는 배우가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는데요. 호흡은 어떠셨나요?A.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과 촬영을 해 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많이 긴장도 했는데, 대본 리딩 때부터 선배님들께서 긴장을 풀어주셨어요. 정말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선배님들 연기하시는 모습 볼 때마다 감탄하며 넋을 놓고 보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 순간들이 저한테 그리고 배우 김지원한테 배움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퀸즈와 용두리 두 가정이 합쳐지면서 다 같이 모이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때 ‘참 명절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매 순간이 따뜻한 시간들이었습니다.Q.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홍해인’은 김지원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을 것 같나요?A. 홍해인은 저에게 ‘네잎클로버’ 같은 존재로 남을 것 같아요. 사실 캐릭터가 좌절하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힘들어 하다가도 금방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노력하거든요. 그런 모습들이 저에겐 ‘극복의 아이콘’, ‘긍정의 아이콘’처럼 다가왔어요. 힘든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힘이 되고 희망이 되어주는 ‘네잎클로버’ 같은 해인이로 기억하고 싶습니다.Q. 시청자들에게는 어떤 기억으로 남을까요? ‘홍해인’을 어떻게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싶은 게 있을까요?A. 홍해인은 사랑이 정말 많은데 그걸 표현하는 방식이 조금 서툴렀던 것 같아요.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표현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를 보신 시청자분들께 잘 다가가서 해인이를 ‘생각보다 따뜻한 친구’로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Q. 마지막으로 ‘눈물의 여왕’ 홍해인에게 한마디A. 해인아, 고생 많았다!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어. 덕분에 힘든 상황에 놓였을 때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웃으며 다시 일어나는 법을 배웠어. 고마워. 이제는 마음과 다른 말이 아닌 마음에 있는 따뜻함을 잘 전달하는 해인이 됐으면 좋겠다. 안녕!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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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수현 “내게도 특별한 작품, 행복했다” 종영소감

배우 김수현이 “행복했다”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수현은 29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제게도 정말 특별한 작품이 된 것 같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캐릭터를 연구한 시간까지 하면 1년이 넘는 시간을 백현우와 함께 했는데 아쉽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며 “또 최고의 배우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고 덕분에 어마어마했던 감정신들에 집중이 흐트러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눈물의 여왕’을 보는 동안 행복하셨길 바라겠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 드리고, 작가님과 감독님들, 함께 만들어간 모든 스태프들, 선배님들, 배우 분들께도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28일 막을 내린 ‘눈물의 여왕’ 최종회 시청률은 24.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극중 백현우 역을 맡은 김수현은 남편으로, 사위로, 막내 아들로, 법무 팀장으로 입체적인 연기를 펼치며 극을 이끌어갔다.용두리에서 태어나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뜨겁게 연애하고 결혼한 백현우는 혹독한 처가살이에 시달리며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홍해인이 시한부를 선고 받으며 잊고 살았던 사랑의 감정을 처절히 깨닫게 됐고, 윤은성(박성훈)과 모슬희(이미숙)에게 빼앗긴 퀸즈 그룹을 되찾기 위해 그리고 홍해인을 지키기 위해 목숨 걸고 분투하며 기적을 이뤄냈다.김수현은 풋풋한 연애 감정부터 깊어진 사랑, 지칠대로 지친 마음, 분노를 억누르는 텐션, 절절한 후회, 몇 번이나 울었는지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눈물까지, 김수현은 백현우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번에 처음으로 남편 역할에 도전한 김수현은 남편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안정감과 다정함, 달달함을 깊이 있게 표현해내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심을 녹였다. “해인아”, “사랑해” 같은 일상적인 말도 명대사로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또 1회에서 처가살이의 설움을 절정으로 보여준 취중 연기, “용두리 배나무집 막내 아들 귀여운 건 그냥 내추럴 본인데, 이건 기본 옵션인데, 그냥 이렇게 태어난 건데”는 길이 남을 애드리브가 됐고, 2회의 구세주 등장신, 4회의 자전거 패대기 엔딩, 10회의 나뭇잎점 고백 에필로그 등 화제성 높은 명장면들도 남겼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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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가 해인이를 위해 어디까지 할까”…김수현이 꼽은 최종회 관전 포인트(‘눈물의 여왕’)

김수현과 김지원의 사랑이 마침표를 찍는다.28일 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배우들이 작품을 떠나보내는 소감과 함께 직접 꼽은 마지막 회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먼저 용두리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역을 맡아 코믹부터 멜로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준 김수현은 “‘눈물의 여왕’에 큰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행복했다”며 “16회에서는 현우가 해인이를 위해 어디까지 하는지 기대해주시고 마지막까지 함께 해달라”고 의미심장한 관전 포인트를 전달했다.이어 퀸즈 그룹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으로 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연기의 여왕으로 거듭난 김지원은 “긴 시간 촬영한 만큼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다렸는데 벌써 끝이라고 생각하니 괜시리 섭섭한 마음이다. 저도 시청자 중 한 명으로서 굉장히 즐겁게 봤고 드라마를 재밌게 봐주시고 애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애틋한 감사를 표했다. 여기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눈물의 여왕’ 끝까지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최종회를 향한 기대감을 더했다.사랑을 향한 과도한 집착으로 미쳐버린 빌런 윤은성 역의 박성훈은 “그동안 같이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방송 내내 여러분들께 공분을 많이 선사해드린 것 같아 한편으로 송구스럽지만 역할은 역할일뿐이니 은성이를 대신해 용서(?)아닌 용서를 구한다”는 재치만점의 멘트를 남겼다. 또 “절정으로 치달은 은성이의 질주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철없는 재벌 3세에서 순정남으로 활약한 홍수철 역의 곽동연은 “수철이를 연기하며 고민하고 또 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완성해나가던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마지막 회에서 수철이와 가족들이 많은 사건 이후 어떤 모습으로 완성 해 있을지 기대해도 좋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한다.마지막으로 진정한 사랑의 힘으로 개과천선한 천다혜 역을 통해 시청자 마음도 녹인 이주빈은 “떨리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던게 어제 같은데 어느새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사랑 오래도록 마음에 간직하겠다”는 소회를 전했다. 더불어 “다혜가 지난날의 잘못과 업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헤쳐나갈지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이렇듯 ‘눈물의 여왕’은 16회를 앞둔 지금에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로 마지막 방송을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갑작스런 사고를 당한 백현우와 그런 그의 앞에서 돌연 사라진 홍해인까지 어렵게 다시 만난 두 사람이 마주할 엔딩에 궁금증이 높아진다.한편 ‘눈물의 여왕’은 28일 오후 9시 10분 마지막 회로 찾아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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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령, 이미숙, 김정난...‘눈물의 여왕’ 女 조연배우들 활약 빛났다 ③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조연들의 화제성까지 급등하고 있다. 특히 ‘눈물의 여왕’에 출연하는 여성 조연 배우들의 활약이 눈길을 끈다. 그들은 각자 다른 매력으로 활약하며 극에 재미와 긴장감을 불어넣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주령, 밉지 않은 빌런 ‘그레이스 고’퀸즈 가문의 중심에서 본인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는 모사꾼 그레이스 고(김주령)는 극의 중요한 사건에 항상 등장한다. 그레이스 고는 윤은성(박성훈)과 백현우(김수현) 사이에서 줄타기 하며 본인에게 더 이익이 될 편에 붙는다. 김주령은 윤은성이 퀸즈 그룹의 경영권을 빼앗을 때 동조하거나 백현우가 홍만대(김갑수) 회장의 비자금을 찾을 때 도움을 주며 본인의 이익에 따라 태도가 전환되는 그레이스 고 역할을 확실히 연기했다. 백현우가 그레이스 고를 협박하자 “난 백현우 편이다. 돈으로 움직인다”며 ‘돈 많이 주는 쪽에 붙는다’는 속세적인 모습을 통해 빌런을 연기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줬다. ◇이미숙, 30년 기다린 악녀 ‘모슬희’모슬희는 홍만대 회장의 동거녀로 퀸즈 그룹의 경영권을 빼앗기 위해 30년 동안 조용히 때를 기다리며 살아온 인물이다. 이미숙은 모슬희 역을 사건 진행에 따라 확실하게 성격을 구분해 연기했다. 모슬희는 초반에는 존재감 없이 홍만대 회장 옆에서만 등장했지만 CCTV를 부수고 홍회장의 동생 홍범자(김정난)와 머리채를 잡으며 싸우는 장면에서 보통이 아닌 존재임을 1차로 각인시키며 카리스마 연기력을 보여줬다. 모슬희와 윤은성(박성훈)이 모자 관계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극에 반전을 주었고 모슬희는 더 강력해진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2차 변화를 보여줬다. 모슬희는 홍 회장이 죽고난 후 비자금까지 가로채며 극 후반까지 갈등을 유발했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과 친숙한 이미숙은 존재감을 더욱 확고하게 각인시켰다. ◇김정난, 국민 고모 등극한 ‘홍범자’김정난은 홍해인(김지원)의 고모 홍범자 역할을 맡아 드라마 초반 코믹한 장면을 책임졌다. ‘눈물의 여왕’ 1화에서 호피 무늬 옷을 입고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나 전 남편의 결혼식을 망쳐놓거나 동거녀 모슬희에게 참지 못하고 욕설을 뱉는 장면에서 문제를 해결할 때 능동적인 주체임을 보여줬다. 홍범자는 너그럽고 온화한 성격도 가지고 있다. 그는 홍해인의 병을 알고 눈물을 흘리고 같은 병에 걸렸던 친구의 죽음을 알고 오열한다. 또 홍해인이 독일에 혼자 가자 홍범자는 백현우를 탓하며 온전히 홍해인의 편이 되어주며 ‘국민 고모’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난은 또 극 진행에 필요한 감정적인 장면에서도 극을 이끌어 나가며 ‘사랑의 불시착’에 이어 또 한 번 박지은 작가의 페르소나임을 증명했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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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김수현 이끌고 김지원 밀고...‘눈물의 여왕’ 특별한 케미 ①

“로맨스 장인들의 시너지가 폭발했다.”배우 김수현이 이끌고, 김지원이 밀었다. 로맨스 대표 배우인 이들의 케미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인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25일 “로맨스 드라마는 두 주인공이 서로 마음을 열고, 실망하고, 회복하는 상황의 변화들이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 포인트다. 그때 두 배우가 감정조절을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김수현과 김지원은 로맨스 장르에 특화된 배우들인 만큼 ‘눈물의 여왕’에서도 그 밸런스 조절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오는 28일 16부작을 끝으로 종영하는 ‘눈물의 여왕’은 ‘사랑의 불시착’을 뛰어넘고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에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21일 방영된 14회는 21.6%(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존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인 ‘사랑의 불시착’의 21.7%와 단 0.1%포인트 차이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다. ‘눈물의 여왕’은 방영 전부터 김수현과 김지원의 모습이 함께 담긴 웨딩 스틸만으로 큰 기대를 불러모았다. ‘세기의 비주얼 커플’로 인기를 예열했다.방송 초반에는 김수현의 코믹 연기가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작 ‘은밀하게 위대하게’, ‘프로듀사’ 등에서 보여준 순수한 매력의 코믹이 아닌 가혹한 처가살이 등 낯설고 황당한 상황에서 펼치는 짠내 연기가 색다른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역시 로코는 김수현’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낼 만큼 김수현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해인의 막대한 재산까지 탐내면서 이혼을 어설프게 계획하지만 결국 불치병을 앓고 있는, 사랑하는 해인의 곁을 지키기로 결심하고 고군분투하는 김수현의 연기는 높은 몰입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들을 웃게 하고, 울게 했다. 동시에 가볍고 경쾌하면서도 점점 무거워지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단단히 책임졌다. 김지원은 현우 몰래 ‘백마 탄 왕자’처럼 그의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는 해인을 김지원은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바탕으로 도도한 동시에 무척 품위 있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김지원은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등에서 보여준 도도함과 시크함, ‘쌈, 마이웨이’의 사랑스러움과 함께 ‘나의 해방일지’의 무겁고 깊이 있는 연기를 오가며 극을 더 풍성하게 채워 나갔다. ‘눈물의 여왕’을 통해 ‘로코퀸’의 입지를 더 단단히 다진 것이다. ‘눈물의 여왕’은 가장 최근 회차에서 윤은성(박성훈)이 친 덫에 휘말린 현우가 수술 뒤 기억을 잃은 해인과 예고 없는 이별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무의식 속 현우에 대한 사랑을 간직하고 있는 해인과, 갑작스럽게 구치소에 갇힌 현우가 서로를 애틋하게 그리워 하는 애절함이 로맨스 작품의 묘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면서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27일 15회, 28일 최종회인 16회가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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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스타] 곽동연, 눈물 쏟게 하는 멜로…박지은 ‘남동생’ 흥행 공식 잇는 호연 ②

‘눈물의 여왕’ 배우 곽동연이 얄미움과 순수함을 오가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극중 홍해인(김지원)의 능글맞은 남동생 모습을 보여주다가도, 아내 천다혜(이주빈)에게는 절절한 사랑을 고백하는 등 입체적인 연기로 극의 생동감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재벌가 사위가 된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그린 드라마다. 곽동연은 퀸즈그룹 전무이사 홍수철을 연기했다.초반 홍수철은 허당미 넘치는 캐릭터였다. 재벌집 아들이지만 어딘가 미흡한 모습으로 홍해인에게 한방 먹기 일쑤였고, 퀸즈가 사람들도 그를 미덥지 않아 했다. 또 자신에 비해서 똑 부러지는 일 처리를 보여주는 퀸즈그룹 법무팀 이사이자 매형인 김수현을 질투하거나 은근히 골탕 먹이는 얄미운 모습도 보여줬다.그런가 하면 홍수철은 아내 천다혜와 아들에게는 일편단심 사랑을 보여주는 가정적인 남편·아빠로, 의외의 매력을 발산했다. 곽동연은 홍수철 캐릭터의 이런 양면성을 특유의 재치 넘치는 연기로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곽동연은 멜로 연기를 탁월하게 소화했다. 후반부, 모슬희(이미숙)와 윤은성(박성훈)의 계략으로 퀸즈가가 몰락하고, 이 계획에 천다혜도 가담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홍수철은 충격을 받는다. 그러나 배신감 보다는 졸지에 천다혜, 아들과 생이별하게 된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아이처럼 눈물을 쏟는다. 이후 해외 도피에서 돌아온 천다혜와 재회하는 장면에서는 안도의 표정을 지으며 끌어 안는 모습으로 아내에 대한 순애보를 보여줘 시청자를 눈물짓게 했다.곽동연 소속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관계자는 “곽동연이 캐릭터가 가진 모습들을 꾸밈 없이 보여주며 그가 겪는 성장통을 고스란히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후반부 수철의 성장과 진심이 자연스럽게 닿게하기 위해 많이 고민했다“고 전했다.폭넓은 감정 연기가 호평을 얻으면서 곽동연은 박지은 작가 작품 속 여주인공의 남동생 역할은 흥행한다는 공식을 잇게 됐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 안재현은 천송이(전지현)의 남동생 천윤재 역으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강민혁은 차윤희(김남주)의 남동생 차세광 역을 맡아 인지도가 급상승한 바 있다. 현재 16부작 중 14회가 방영된 ‘눈물의 여왕’은 최고 시청률 21.6%를 기록,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의 최고 시청률 21.7% 추월을 눈앞에 뒀다.웃음과 멜로를 오가는 자유자재 연기는 곽동연의 오랜 연기 내공에서 비롯됐다. 2012년 아역 배우로 데뷔한 곽동연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구르미 그린 달빛’, ‘복수가 돌아왔다’, ‘빈센조’ 등 굵직한 작품에 다수 출연하며 풍부한 연기 경험을 쌓았다.‘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박보검과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를 보여줘 호평을 얻었고, ‘괴이’, ‘빈센조’에서는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 소속사 관계자는 ”곽동연은 앞으로도 작품에 매진하며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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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박성훈, 도도한 볼하트

배우 박성훈이 2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한 뷰티 프랜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성수=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4.24/ 2024.04.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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